익산시 모현동의 단체들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힘을 모으며, 지역을 넘어선 따뜻한 나눔과 연대를 실천했다.
익산시는 모현동 6개 단체가 정읍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250만 원을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강성학 모현동 주민자치위원장 △최남숙 새마을부녀회장 △정봉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최병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안병진 발전위원장 △김용모 체육회장 등 모현동 6개 단체 대표가 참석해 정성 어린 마음을 건넸다.
기탁된 성금은 정읍을 비롯한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 작업과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긴급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성학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뜻을 모았다"며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와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이웃 지역의 재난 복구와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