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익산 백제문화체험관은 오는 10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역사탐방-백제의 왕'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되며, 온조왕부터 무왕까지 백제 역사를 빛낸 주요 왕 7명을 주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왕의 업적과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배우고, 체험활동을 통해 흥미롭게 역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첫 시작은 오는 26일과 27일에 진행되는 '온조왕' 프로그램으로, 백제의 건국과 초기 역사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후 △5월 고이왕 △6월 근초고왕 △7월 무령왕 △8월 성왕 △9월 위덕왕 △10월 무왕으로 이어지며, 왕별로 특색 있는 활동이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역사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다. 참여는 매월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4월 프로그램은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7회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 백제문화체험관(063-836-52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