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자원봉사자들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익산시는 익산아우름봉사단이 시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생수 300상자, 라면 200상자 등 총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아우름봉사단 장석문 단장과 단원들,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참석했다. 기탁된 물품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와 생계 지원 목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재난 발생 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성금 및 구호 물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장석문 단장은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단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구호물품을 정성껏 준비해주신 아우름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