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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 후손과 함께 만세삼창…세대 잇는 기억의 장

익산시, 4.4만세운동 106주년 기념식 개최…민족 자존과 항일 정신 되새기는 역사의 울림

등록일 2025년04월04일 13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4.4만세운동의 함성을 기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4일 '익산 4.4만세운동 106주년'을 맞아 항일독립운동기념관 4.4만세운동기념공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익산시가 주관하고 익산4.4만세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한 행사다. 일제강점기 익산시민들이 보여준 항일 의지와 민족 자주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장, 보훈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 80여 명이 참석해 106년 전 익산 남부시장에서 울려 퍼졌던 독립의 외침을 기렸다.

 

행사는 전춘식 익산항일독립운동기념관 건립추진위원장의 환영사, 전영철 4.4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의 대회사로 시작됐다. 이어 기념사와 축사, 독립열사 후손 인사, 헌화, 참석자 전원의 만세삼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문용기, 박성엽, 김치옥 등 독립열사 3명의 후손이 직접 참석해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익산 4.4만세운동은 1919년 4월 4일, 3·1운동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남부시장을 중심으로 열린 대규모 항일 운동이다. 최대진 오산면 남전교회 목사와 문용기 도남학교 열사가 1,000여 명의 군중을 이끌었다.

 

전주와 군산 등 인근 지역의 독립운동 소식에 자극받은 지역 청년들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으며, 일제 경찰의 강경 진압에도 끝까지 저항했다.

 

이 운동은 전북 서북부 지역에서 벌어진 대표적인 민중 항쟁으로, 익산의 항일정신을 대표하는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익산시는 4.4만세운동기념공원과 항일독립운동기념관을 조성해 지역민과 청소년을 위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 운영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4.4만세운동은 시민 스스로가 민족의 자존을 외쳤던 숭고한 역사"라며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자긍심 있는 지역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해 익산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 기념사업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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