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61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시민 누구나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익산시는 오는 12일 도서관주간을 맞아 지역 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도서관주간 공식 주제는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로, 도서관이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문화공간임을 강조한다.
문화 프로그램은 올해 문을 연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을 비롯해 모현·마동·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책과 사람이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오는 12~13일 퀴즈 프로그램인 '마룡 퀴즈 온더 북스(BOOKS)'를 운영해 즐거운 독서 경험을 유도하고, 12~16일 봄과 관련된 다양한 일일 체험강좌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도서관별 주제 도서 소개, 원화 전시회,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또한 익산역과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은 26일 이지은 작가 초청 강연을 열고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지은 작가는 '이파라파 냐무냐무'와 '친구의전설' 등을 집필하고,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을 받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다.
영등도서관은 12~18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을 진행해 참여자 240명을 대상으로 '압화 책갈피'를 제공한다. 아울러 12~23일 영등도서관과 익산학생교육문화관 두 곳을 방문해 도서를 대출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너도 나도 도서관'이 진행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에서 확인하거나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주간을 맞아 익산시민 누구나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열린 문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