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아동양육시설 종사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24일 익산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지역 아동양육시설 5개소 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아동학대와 신고의무자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여, 학대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아동학대 정의와 유형 △신고의무자의 역할 △아동학대 발견 시 대응 절차 △신고방법 및 보호체계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발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한 시설 종사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고의무자의 책임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어서 더욱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시설 종사자들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