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 주도로 마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사업을 추진해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문화마을29-익산을 부탁해' 참가팀을 3월 24일부터 4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익산을 부탁해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실행하는 시민 주도형 사업이다. 기획부터 문제 해결까지 전 과정이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3명 이상 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되고, 주제 제한이 없어 마을의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팀에는 사업의 기획 내용에 따라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하며, 4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853-678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마을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주도하는 이번 사업이 익산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마을29를 통해 △삼성동 문화둘레길 사업 △웅포 곰개나루 마을투어 게임 '다 같이 놀자 곰개 한바퀴' △지역주민이 모여 소통하는 '춘포 더하기 축제' 등 주민들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