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 국화 분재 전문가를 양성해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풍성함을 더한다.
익산시는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 국화 분재 전문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익산 국화분재연구회 회원 90여 명이 참석해 교육 일정과 올해 국화축제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첫 교육에서는 국화의 형태를 아름답게 만드는 '수형잡기'에 대한 이론과 실습이 진행됐다.
이번 국화 분재 전문교육은 오는 11월까지 3주에 한 번씩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기초 이론부터 현장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우수한 작품들은 국화축제에서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회원들의 국화 분재 작품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어 더욱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정성껏 키운 작품들이 이번 국화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 국화분재연구회는 2008년 구성돼 매년 국화 분재 교육과 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특히 국화 분재 교육은 단순한 작품 제작을 넘어 심신의 안정과 힐링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