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과 익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임탁균)는 지난 17일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익산원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봉학 조합장과 임탁균 익산지역자활센터 센터장 등 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원예농협과 익산지역자활센터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며, 나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임산부에게 꾸러미를 제공하고, 돌봄교실 어린이들에게 컵과일을 공급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익산원협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담당하고, 익산지역자활센터는 배송을 맡아 자활 참여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익산지역자활센터 임탁균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활 참여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원협 김봉학 조합장은 “신선한 농산물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면서, 동시에 취약계층의 자활을 돕는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