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노인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역량 강화의 시간을 가졌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이리선교교회에서 '2025년 노인지도자 역량 교육'이 열렸다.
현대 사회에서 지역 경로당은 공동체 거점으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주도로 마련된 이날 교육은 쉼터이자 사회안전망, 여가시설인 경로당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장을 비롯해 지역 경로당 회장·총무 등 3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노인회 발전과 경로당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김경진 시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서는 경로당 운영 임원진의 역할과 주요 민원 처리 사례 등 실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으며,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공유됐다.
마지막 순서에는 시태봉 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이 초청강사로 나서 '노인지도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노인지도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부분이 강조됐다.
류창현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정헌율 시장님과 김경진 시의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이 경로당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경로당이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지역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