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기능 회복을 지원한다.
시는 18일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익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대 위험이 있는 아동과 고위험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이 추진하는 '한 아이와 부모를 위한 온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각 기관이 협력해 위기 아동을 발굴하고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위기 아동 발굴·연계·자문을 담당하며,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은 홈케어플래너를 파견해 가정 방문형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총 70여 명의 아동 등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복권기금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1억 2,500만 원을 재원으로 운영되며, 학대 위험이 있거나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가정을 우선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족 관계 회복과 기능 강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