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역사기록관 개관 100일을 기념해 시민 해설사(도슨트) 양성에 나선다.
시는 '시민기록 도슨트 양성과정' 교육생을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익산시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시민역사기록관이 지난해 말 개관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도슨트 양성 과정이다. 참여자들은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전문적인 기록 해설 기법과 스토리텔링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교육은 △시민기록의 이해와 도슨트의 역할 △스토리가 있는 기록 해설 기법 △전달력 높은 스피치 전략 △해설 시연 및 전문가 피드백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시민역사기록관에서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063-859-55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시민들이 지역 역사와 기록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전문적 역량을 갖춘 시민해설가로 활동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주도하는 기록문화 확산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부터 시민이 주체가 되는 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기록문화 대중화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