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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악취 없는 환경 조성…시설 지원 나서

최대 4천만 원 지원, 설치비 90%까지 보조…보조금 지원 대상 확대, 소규모 사업장까지 지원

등록일 2025년03월11일 14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악취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악취방지시설 개선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악취저감 종합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악취방지시설 개선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탈취탑·축열식소각로(RTO)·전기집진시설 등 악취방지시설의 교체 또는 추가 설치를 지원하며, 설치금액의 90%(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시는 더욱 폭넓은 악취 저감을 위해 지난해 조례를 개정하고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기존 제1·2산업단지 및 산단 외 악취배출시설뿐만 아니라 생활악취 시설까지 포함됐다. 생활악취는 음식점, 세탁소 등 비규제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의미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환경관리과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누리집 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전화(063-859-545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보조금 지원 대상이 확대되면서 더 많은 사업장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해 더욱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17년부터 악취방지시설 개선 보조금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14개 사업장에 총 4억 4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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