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북문교회(담임목사 김종대)가 11일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600만 원을 신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리북문교회 부스러기 나눔팀을 중심으로 교인들이 함께 저금통을 모아 마련된 기탁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년 동안 매월 10만 원씩 5가구의 아동‧청소년에게 학업 지원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리북문교회는 매년 3월 장학금을 기탁하며 올해로 8년째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김종대 담임목사는 "새 학기를 맞아 준비할 것이 많은 시기인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위축되지 않고 힘찬 시작을 하길 바란다"며 "교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상 신동장은 "8년 동안 38명의 학생에게 총 4,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덕분에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다"며 "정성이 담긴 장학금은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