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이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의 중도 사퇴에 책임감 있는 익산시의 대응과 공단 운영 정상화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임선 의원(어양동)은 6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대 이사장의 중도 사퇴에 따른 공단 운영체계 재정비와 함께 시민 체감 서비스 개선을 요구했다.
오 의원은 “공단 출범 1년 반 만에 초대 이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것은 공단과 익산시 전체에 큰 혼란을 초래한 심각한 사안”이라며, “초대 이사장 선임부터 운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우려가 현실이 됐으며 그 책임은 결국 시장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단 출범 당시 기대했던 서비스 개선과 경영 효율화는 수지율 측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현재 공단 8개 사업의 수지율도 종량제봉투 사업을 제외하면 37%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짚으며, “이런 상황에서 경영평가도 없이 20개 사업 추가 이관을 서두르는 것은 공단 운영의 불안정을 더욱 키울 우려가 있으므로 단계적 이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 의원은 “이번 이사장 채용은 반드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하며 의회 차원의 철저한 청문회와 인사검증을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사가 선임될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견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