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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에너지 공급가 공방 치열

商議-“타지역 이전 및 폐업 강구” vs 전북에너지- “사실과 다르다”

등록일 2008년06월0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급등 일로에 있는 오일쇼크로 산업체들이 도산위기에 몰린 가운데, 익산상공회의소와 전북에너지서비스간의 에너지가격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9일 상공회의소는 기자회견을 열어 “익산지역의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공단 입주업체의 운영애로가 막심하고, 일부 업체는 타 지역 이전 및 폐업을 강구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전북에너지서비스의 에너지가격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익산상공회의소측은 또, “익산지역 에너지 공급업체인 전북에너지서비스가 실제로는 유연탄을 사용하면서 벙커C유를 사용하는 것으로 속여 폭리를 취해왔으며, 지난 5월 석탄 및 유가인상을 이유로 37%의 가격인상을 업체들에게 요구해 일부 산업체들은 군산으로 이전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북에너지서비스는 즉각 상공회의소측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전북에너지서비스는 우선, “석탄사용 시점부터 정기적으로 익산시 및 관계기관 등에 석탄사용량 등의 자료를 제출해왔으며, 이 사실을 상공회의소측도 이미 알고 있다”고 해명한 뒤, “지난 10여년 동안 양질의 에너지공급을 위한 설비투자 등으로 인해 약 220억원의 누적손실을 면치 못한 경영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부당이득으로 폭리를 취했다는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상공회의소측은 또한, 지난 해 11월 상공에너지 설립취지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타 업체가 톤당 23,000원에 스팀을 공급한다”고 주장하면서 전북에너지서비스의 부당함과 스팀가격 인하를 요구한 적이 있는데, 관계기관의 확인 결과 실제 가격은 23,000원이 아닌 33,000원으로 밝혀지는 등 상공에너지의 주장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전북에너지서비스측은 밝혔다.
전북에너지서비스 관계자는 같은 날, “전국 13개 집단에너지사업자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이면서도 항상 전국 평균 이하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고유가 문제가 심각한 현실에서 익산지역 산업경제발전을 위하여 상공회의소와 지역에너지사업자간의 대립이 아닌 상호지원과 협조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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