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사각지대에 놓인 익산시 읍면지역에 대한 LPG 사용환경 개선 위한 사업과 대상을 넓혀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소길영 의원(왕궁면, 금마면, 여산면, 춘포면, 낭산면, 팔봉동)은 6일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 도시가스 사각지대의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한 LPG 사용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 의원은 “익산시 도시가스 공급률을 살펴보면, 100%인 시내권과 달리 농촌 지역은 22%에 불과하다”며 지역 간 에너지 복지 불균형의 심각성을 꼬집었다.
또한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LPG 용기가 부식되어 가스가 누출되거나, LPG 용기를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는 사례 등으로 인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언급하면서 “익산시는 LPG의 안정적인 사용환경을 위한 사업과 지원 대상이 취약계층 등으로 한정되어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소 의원은 그 대책 방안으로 지원 대상 확대와 △LPG 배관망 구축사업, △복합소재 LPG 용기 보급사업, △LPG 용기 재검사비 지원사업 등을 제안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 지역의 모든 주민이 차별 없이 안전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