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송학동 지역의 주차시설 공급 비율이 3%로 나타난 가운데 익산시의회 김미선 의원이 송학동의 심각한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행정에 나섰다.
김미선 의원은 지난 28일 교통행정과장과 함께 민원 현장에서 송학동 지역 주민을 만나 주차 관련 고충을 청취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익산시 송학동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6,171대로 2023년 12월과 비교하여 1,419대나 증가했다.
그러나 부설주차 면수를 포함한 송학동의 주차시설 공급 비율은 3%밖에 되지 않아 주차장 부족 문제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학동 공영주차장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후 공영주차장 16면과 임대형 주차장 4개소가 추가로 조성되었지만, 아직도 주차수요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교통행정과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방안과 나대지를 이용한 임대형 주차장 및 공공기관, 종교시설 등을 활용한 개방형 주차장 조성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김미선 의원은 “송학동은 최근 급진적으로 개발이 진행되면서 주차 문제로 인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주차장이 확보되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주차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