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기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가족과 함께 새로운 기록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22일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기록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기록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기록을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원데이 클래스는 강의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활동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기록관을 탐방하며 기록물을 보관·관리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감명 깊은 기록물에 대한 감상과 의견을 나누며 기록의 가치를 경험한다. 탐방 이후에는 감상한 기록물을 새로운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퍼즐 제작 체험이 진행된다.
한 참여자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이 있어 익산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일기와 같은 기록물이 개인의 역사와 사회의 변화를 담은 중요한 자산임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시민의 일상을 통해 익산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록 문화가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지난해 12월 개관했으며, 명절 연휴 이벤트와 기록 원데이 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