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이 새학기를 앞두고 어린이들의 독서 역량 강화와 문화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상반기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문화·예술·창작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총 7개 시립도서관에서 23개 강좌가 운영되며,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에서 선착순 모집을 진행한다.
우선 영등시립도서관(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 도서관)은 오는 3월 8일부터 총 15주 동안 '도서관 꿈 놀이터'를 운영한다. 어린이 공예 창작소, 아이돌 댄스 스쿨, 도서관 과학 실험실 등 9개 강좌가 준비돼 있다.
영등·부송·유천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10주 과정의 '어린이 독토리(독서토론동아리)'를 진행한다. 다양한 독후 창작 연계 활동으로 책과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모현시립도서관(모현, 마동)은 다음달 4일부터 10주 동안 미취학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모현도서관은 주제별 독후활동과 독서문화 체험을 진행하는 '꿈지락 아틀리에'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촉감놀이, 음악 율동, 미술 활동 등 오감 자극 체험을 제공하는 '울랄라 유치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동도서관은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을 활용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노스쿨데이'를 운영하고, 미취학 아동이 도서관에 대한 친근감을 키우고 책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강좌 '북돋움'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익산시 도서관 관계자는 "새봄을 맞는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도서관과 가까워지도록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며 "독서 관련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도록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