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전 익산시장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복당 신청을 했다.
박 전 시장은 민주당 복당 신청 이유에 대해 “윤석열 등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민주당의 정권 교체를 위해 대선 승리에 힘을 보태기 위함” 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전 시장은 “민주당 복당 후, 2026년 6월 민주당 익산시장 경선 후보로 참여해 반드시 승리한 후 침체 일로의 익산을 획기적 리더십과 전략으로 구하겠다”는 각오를 천명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2014년 익산시장선거에서 무소속후보로 현직시장인 민주당 시장후보를 과반수를 넘는 50.3% 득표로 물리치고 제7대 익산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
그러나 선거기간중 TV방송토론에서 인구밀집지역인 부송동 쓰레기소각장 건설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박경철 후보를 상대후보 측에서 선거법으로 고발했고, 벌금 500만원이 최종 확정돼 1년4개월만에 시장직에서 내려왔다.
한편, 박경철 전 시장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의 정무 특보,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외교 특보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