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익산시 주거 지원 정책 '가시적 성과'…지난해 250명 전입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4개월만에 450가구(1,600여 명) 혜택…인구 유출 방지 기여

등록일 2025년02월10일 11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의 주거 지원 정책이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이끌어 내며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해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세대원 포함 약 1,6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해 인구 유출 방지에 기여하고, 250명이 익산으로 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주택 구입자금 또는 전세보증금에 대한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지난해 10월 시작돼 현재까지 4달여 만에 누적 45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대상자 중 20%는 다른 지역에서 익산으로 전입한 가구이며, 신축아파트를 구입한 가구는 90% 이상이다. 또한 수혜자 중 70%는 기혼자로 가정 형성과 출산을 통한 정주 인구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이 같은 성과는 익산시가 지역 내 신축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입주 상황을 활용해 전국 최대 규모의 주택 구입 대출이자 지원을 과감하게 시행한 결과다.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디딤돌 대출, 보금자리 론(Loan) 등 정부 저리 대출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주택 구입 대출 상품의 이자를 반기별로 현금 지원한다. 2024년 이후 혼인하거나 익산으로 전입한 청년은 연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주택 구입뿐만 아니라 전세보증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해 청년층들이 고르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세보증금 이자지원 대상자 중 70% 이상이 구축 아파트에 집중됐으며, 미혼 청년층 비율은 6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주택 구입 수혜자와는 다른 양상으로 익산시가 청년들의 결혼 유무, 경제 상황 등에 따라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이 인구 정책에서 뜻 깊은 성과를 도출한 만큼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앞으로도 5,000여 세대의 신축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만큼 사업이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젊은 세대의 주거 부담을 줄여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인구 허리층인 청년 세대가 익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임대보증금지원, 월세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