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역 산업의 버팀톡인 중소기업이 경기 침체를 딛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10여억 원을 투입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 지원 위한 추진 사업은 △자금경영난 해소 △경쟁력 향상 △인재경영·근무환경 개선 등 3개 분야 21개 사업이다.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고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한다.
◆ 자금경영난 해소 -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인구관심지역 특례보증 금융지원
시는 185억 원 규모의 융자금 이자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에 숨통을 틔워주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그 일환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당 2억 원 한도로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조건 이자의 3.0%를 지원한다. 특히 일자리 우수기업, 여성기업, 향토기업은 추가로 0.5%가 가산돼 최대 4.5%를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인구관심지역 특례보증 금융지원사업은 대상이 확대돼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기업가형 소상공인도 신청할 수 있으며 3년 동안 이자의 2%를 지원한다.
◆ 경쟁력 향상 – 기술, 마케팅 등 육성으로 강소기업 도약 발판 마련
시는 중소기업이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춰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육성지원 사업은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수출기업 보증보험 지원 △여성기업 마케팅 지원 △농공단지 물류비 지원 △국내외 시장개척단 지원 등 5개로 총 5억 원이 투입된다.
지식재산 창출 지원은 특허맵과 신규브랜드 개발 등 맞춤형 지식 재산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수출기업 보증보험 지원은 수출거래에 수반되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험(보증)료를 지원한다.
◆ 인재경영·근무환경 개선 – 인력 확보와 기업의 생산성 향상 기대
시는 지역 중소기업을 구직자들이 찾는 일터로 만들어 가기 위해 근로여건 개선에 힘쓴다. 이를 위해 사업장 사고예방 지원, 중소기업 환경개선, 중장년(시니어) 기술창업센터 지원 등 14개 사업에 19억 2,00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근로자의 출퇴근 부담을 완화하고자 3산단 출·퇴근버스 임차지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통근버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시는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에 대해 사업 추진 시기별로 익산시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에 지원사업과 행사 등을 안내하는 기업정보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월 2회 익산시 알림톡을 통해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기업일자리과(063-859-5746, 5743)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생 경제의 기반이 되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며 "산업 혁신을 앞당기고 중소기업과 지역경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