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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다이로움으로 민생 위기 ‘돌파’

연간 구매 한도 720만원, 충전시 10% 혜택 유지…지난해 4,585억원 지역 소비, 누적 1조 원의 경제효과 유발

등록일 2025년01월06일 14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자랑하는 대표 민생 안정 정책 '다이로움(多e로움)'이 올해도 파격적인 혜택을 이어간다.

 

익산시는 사상 초유의 국비 삭감에도 불구하고 올해 다이로움 발행 목표를 도내 최대 규모인 4,000억 원으로 설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구매 한도는 연간 720만 원이다. 시는 충전 시 주어지는 10% 추가 혜택을 기존과 동일하게 연중 적용하기로 했다.

 

다이로움은 익산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이다. 2020년 처음 발행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가입자 수는 26만여 명이다. 이는 익산시 인구와 비슷한 숫자다.

 

지난해만도 2만 5,600여 명이 신규로 가입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시민들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누적 발행량은 2조 원을 돌파했다.

 

발행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실제 사용한 비율인 결제율 역시 98.5%에 달한다. 지난해 한 해만 4,585억여 원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졌다.

 

특히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조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대형마트 소비 자금의 소상공인가맹점 전환 △타지역 소비 유출 방지 △충전 시 10% 혜택을 통한 추가 소비 발생 등을 세부적 경제효과 유발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다이로움은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다이로움 도입 6년 차에 접어드는 올해 플랫폼(앱)을 전면 개편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가맹점 신청과 승인 절차가 더 간편해지고,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한다. 선불 충전형 카드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이로움 택시와 치킨로드 사업장으로까지 추가 혜택 정책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부터는 다이로움 발행 카드 회사를 4개로 늘려 시민 편의를 증진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 서점과 청년몰, 착한가격업소 등 일부 가맹점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10%를 추가로 지급하는 정책 지원을 강화했다.

 

시는 올해 다이로움 뿐 아니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정과 경영·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자금을 125억 원 규모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경영개선 지원사업과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의 경우 상반기 내 조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이로움은 익산시민의 생활 속에 자리를 잡고 민생과 골목 경제 활성화를 책임지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정착한 다이로움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면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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