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익산시 평화동에 따뜻한 기부행렬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물품과 성금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통장협의회(회장 김찬이)는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고, 앞서 지난 20일에는 평화동 번영회(회장 배재섭)가 200만 원을 기부했다.
23일에는 △평목회(회장 김인태) 100만 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용주) 100만 원 △평화동 적십자봉사회(회장 박영옥) 30만 원 △제일아파트 입주자대표회 30만 원△뉴해피여행사(대표 김문겸) 40만 원 △9통 주민 일동 35만 원 △유신마을 주민 박연식 씨 백미 10㎏ 30포 기탁 등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된 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복지 특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백미는 독거노인과 저소득계층,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등 30세대에 전달됐다.
기탁에 참여한 한 단체 관계자는 "정성껏 마련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정 평화동장은 "매년 지역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이웃을 위한 관심과 사랑을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의 손길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