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나눔이 익산시 마동에서 이어지고 있다.
마동 행정복지센터는 은실교회, 풍성한교회, 새벽교회가 연말을 맞아 생필품이 들어있는 나눔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은실교회는 교인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라면 50상자(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풍성한 교회가 지난해에 이어 7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22일에는 새벽교회 청년부가 50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생계가 어려운 두 세대에게 전달했다. 꾸러미는 세대의 필요를 고려해 밥솥이나 아동 겨울외투 등으로 구성됐다.
엄미리 마동장은 "마동에 있는 교회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눠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된 나눔 꾸러미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세대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