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시설인 사랑원(원장 김옥희)이 6일 김장김치 10㎏ 50상자를 삼기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김치는 삼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이순, 전민호)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옥희 원장은 "오랜 기간 함께 나눔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올해도 맛있고 정성이 듬뿍 들어간 김장김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강이순 위원장은 "오랜 기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 나가는 게 쉽지 않은데 늘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는 사랑원에 감사하다"며 "사랑원의 정성 가득한 김치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원은 장애인의 권리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 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복지마을을 형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 장애인복지시설이다. 삼기면과는 '장애 인식개선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사회 나눔 실천 등으로 귀한 인연을 17년째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