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 씀바귀를 이용한 기능성 고추장과 된장, 조미료가 개발됐다.
개발에 성공한 이는 웅포면의 김칠순(50)씨로 항암 및 면역효과와 항산화, 항노화 등에 우수한 씀바귀를 가공원료로 기능성 장류인 고추장과 된장, 천연조미료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들은 농업기술센터 ‘현장적용 농업인 연구과제’ 중 식품가공분야의 ‘지역 특용작물을 이용한 기능성장류 개발’ 과제로 시는 이번 개발을 위해 3천만원을 지원했다.
씀바귀를 이용한 기능성고추장과 된장은 씀바귀 분말과 함께 꽃가루, 발아귀리, 보리, 찹쌀가루 등을 이용해 만들었으며, 천연조미료는 귀리와 녹두, 기장, 돼지감자, 솔잎, 칡, 신선초, 어성초, 쑥 등 산채류와 해초류 곡물류가 골고루 들어가 제조돼, 맛과 건강에 으뜸이다.
이 제품들은 이미 과학기술분석센터의 성분분석과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2006 서울국제식품전과 바이코리아 박람회에 출품해 소비자와 유통업체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기능성 고추장과 된장, 천연조미료는 김칠순(50)씨 공장에서 계속 생산돼 오는 하반기에 시중 판매될 계획으로, 전통옹기에 1kg, 3kg, 5kg으로 포장 가정용과 백화점 선물용으로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천연재료를 이용해 만든 기능성 장류를 오는 하반기에는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적용 농업인 기술개발과제에 많은 농업인을 참여시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실용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