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공분야 노인일자리 사업인 ‘공공시설물 점검 알리미’ 사업이 18일부터 오는 12월26일까지(주3일) 40일간 시행된다.
시는 최근 고령사회가 급속한 진전되는 가운데 노인들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 자체적으로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총 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읍․면․동의 60세 이상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월 40명씩 3개월 동안 120명의 노인이 참여한다.
앞으로 노인들은 이번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에서 도로와 신호등, 가로등, 광고물 등 공공시설물을 점검해, 이상이 있는 공공시설물을 보수하는 일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노인들의 공공분야 일자리는 시설물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파급효과는 물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 밝혔다. 또 “노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현실에 맞는 보수를 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자체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인 590명에게 공익형과 교육복지형, 시장형 등 3개분야 590개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는 2005년 일자리 82개에서 7배 이상을 늘린 것으로 단순한 소일제공 같은 일시적인 사업에서 탈피해 노인들이 경제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