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귀반사 건강봉사단이 29일 오후3시부터 부송동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귀반사 건강봉사단은 공무원 3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됐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자원봉사종합센터를 통해 2개월 간 주2회 총30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지난 6월에는 용동면, 7월에는 성당면에서 각각 봉사활동을 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귀 반사’란 사람의 귀에 나타나는 특유의 반응점에 기통석을 부착하고 자극해 외부환경에 대해 신체 각 기관이 잘 적응하게 하고, 면역력과 저항력을 높여 신진대사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건강법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건강봉사단 관계자는 “내 가족처럼 생각하며, 정성과 마음을 다해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어려운 이들을 직접 찾아가 손과 귀를 통해 사랑을 나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에는 귀반사 봉사단 이외에도 발 맛사지 봉사단, 밤벨 악기 연주봉사단, 제빵 봉사단 등이 있다. 특히 제빵 봉사단은 작년 5월에 개소한 ‘사랑의 빵굼터’에서 포장, 배달 봉사를 하고 있으며, 발 맛사지 봉사단은 작년 7월부터 관내 경로당을 순회해 발 마사지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