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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재래시장 상품권 ‘익산사랑’ 발매

5천원권 1만원권 두종류 15억원어치 발행

등록일 2006년08월0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재래시장 상품권인 ‘익산사랑’이 18일부터 본격 발매된다.
시는 지역 생산품 소비를 촉진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익산사랑’ 상품권 5천원권, 1만원권 두 종류를 15억원어치 발행한다고 밝혔다.
상품권 판매는 농협중앙익산시지부 익산시금고에서 한다. 중앙시장을 비롯한 남부, 북부, 창인, 매일, 함열, 금마, 황등, 여산 등 9개 재래시장 가맹점포 320개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상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권을 돈으로 바꿀 수 있도록 각 시장 지역의 농협과 계약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상인들은 어디서 상품권을 돈으로 바꿀 수 있는지 미리 알아, 상품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연간 상품권 판매 10억원을 목표로, 공무원과 기업체, 기관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익산사랑 상품권 이용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상품권 이용객 편의를 위해 가맹점을 확대하고, 상설 노점 확대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익산사랑’ 상품권 이용 촉구를 한 결과 하림과 KT가 연 1억 5천만원씩 앞으로 5년 동안 총 7억5천만원의 상품권을 구입 사용하기로 협약했다.
이와 함께 각종 시상금, 격려금 등 연 1억원을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는 상품권을 구입한 시민들에게 국화를 증정한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1가정 한 달에 2장이상 ‘익산사랑’ 상품권 사주기, 불우시설 및 이웃에게 상품권 보내기 등 범시민 운동을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대형마트 개장으로 재래시장과 중소상인들이 더 큰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 어려움은 그들의 문제가 아닌 지역공동체 문제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과 기업체, 공무원 등 모든 시민들이 ‘익산사랑’ 상품권을 적극 이용해 상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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