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내 고장 농.축산물 이용”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익산시가 지난 7월10일~15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0인 이상 집단급식소 27개소 중 타지역 식자재(쌀, 김치, 채소류, 양념류, 돈육, 소고기, 닭고기)전 품목 사용업소는 2개소(7.4%), 5개 품목 사용업소는 4개소(14.8%), 3개 품목은 6개소(22.2%), 1개 품목은 3개소(11.1%)로 대부분 타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호중 복지환경국장은 지난 7월27일 타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하는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내 고장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내 농민들을 위해 지역 농.축산물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한수 시장은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등 473개소에 “내 고장 농축산물 이용”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7월27일에는 대형 식자재 공급업체인 (주)푸드머스와 (주)아워홈 등에 대해 내 고장 농.축산물 이용에 따른 회의를 개최하여 익산 쌀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1회성 지역 농산물 이용이 아닌 장기적인 이용이 될 수 있도록 식자재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요구했다.
앞으로 시는 3개월 후 내 고장 농.축산물 이용 현황을 재조사해 타 지역 식자재를 사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시장님이 직접 방문하여 구매 홍보를 할 계획이다.
이한수 시장은 “내 고장 농.축산물 이용 운동이 조속히 정착되어 익산지역 농민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을 주길 바란다”, “최근 한미FTA를 비롯한 국내외 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 농민들을 돕기 위해 이번 운동에 관내 음식점을 비롯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