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가 6일 익산시 농업인 교육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 농촌지도자익산시연합회(회장 박래운)와 한국 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회장 박정자)가 주관했으며, 농업인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탄소중립 참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마음대회는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회원 표창과 축하 공연, 어울림 한마당 행사 등이 진행됐다.
지역농업발전과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의 활성화에 기여한 10명의 우수회원이 익산시장상 등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폐영농자재 수거와 소각금지 등 농업농촌 탄소중립을 위한 6대 과제를 선택하고 실천 결의를 다짐했다.
축하 공연은 생활개선회원들로 구성된 훌라댄스팀과 장구난타팀이 공연을 펼쳐 영농 활동 중 틈틈이 쌓아 올린 실력을 뽐냈다. 오후에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진행돼 폭염과 농사일로 지친 심신을 치유했다.
박래운 회장은 "농업은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해 삶의 근간을 지탱하고 환경과 경관의 공익적 가치로 이로움을 더해주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농업농촌 발전을 함께 해나가자"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유례없는 폭우와 폭염에서도 농업농촌을 굳건히 지켜 나가고 계시는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익산시도 농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