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익산농업인대학이 6일 웅포문화체육센터에서 '다함께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대학 교육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사와 학업으로 지친 마음을 재충전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명랑운동회는 몸풀기 체조와 팀별응원전을 시작으로 협동 제기차기, 깃발잡기, OX퀴즈, 장애물 계주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으로 진행됐다. 이어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학생들의 친밀감을 높이고 지역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제17기 익산농업인대학은 청년농업인CEO반, 온라인마케팅반, 농산물가공반, 신규농업반 등 4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전문 이론·실습 교육, 선진농업 현장 교육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류숙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철 힘든 농사일과 학업에 열중한 노고와 열정을 격려하고 응원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에너지를 얻고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농업인대학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1,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심층적인 교육과정을 편성해 농업인에게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