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유기농 채소의 인기로 친환경 인증 농산물 면적을 현재 40ha에서 2010년까지 150ha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익산은 물론 타 지역까지 연중 공급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원과 협조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익산시가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채소연구모임 32명은 풋고추, 적채, 감자, 딸기, 양파 등 40여가지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관내 34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3개교에 1주동안 15~20여톤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품질을 인정받아 논산, 군산, 인천, 제주, 경기도 하남시 등 타 지역에까지 무농약 농산물을 식재료로 공급하고 있어, 일반농가보다 약 30%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일부학교에서는 영양사와 학부모 대표들이 직접 친환경 농산물 선별공장에 찾아와 식재료 공급을 요청하는 사례도 빚어지고 있어 유기농채소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기농 채소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점차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공급해 성장발육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