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동마국수가 차별화된 맛과 독특함으로 전국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지난 15~16일까지 충남 서산에서 열린 행정자치부주관 경영행정혁신발표회 및 내 고장 지역특산품 전시회에 전북도 지역특산품 중 하나로 익산 서동마국수를 출품했다. 전북도는 이번 내 고장 지역특산품전시회에서 우수특산품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클로렐라와 호박, 댓잎 등의 천연소재가 함유된 오색의 마국수 세트를 전시해,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일반소비자용 300g과 선물용 1.5kg, 3kg, 5kg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제품의 독특성과 실용성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동마국수의 특징은 일일이 손으로 늘려 만들어 일반 면에 비해 면발이 가늘고 부드러우며 쫄깃하다. 여기에 자양강장, 당뇨병, 설사, 빈뇨증에 효험이 있는 마를 더해 식사대용뿐 아니라 건강식품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현재는 조리의 간편성을 위해 국물과 야채스프를 첨가해 생산하고 있어,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시는 마국수가 고가임을 감안해 고정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해 식품행사전에 꾸준히 참가, 차별화된 맛과 영양을 식품 유통업체에 적극 알렸다. 포장재의 고급화를 통해 현재 백화점, 농·축협마트, 항공 기내식, 보험회사 및 대기업 선물용품으로 납품하고 있다.
작년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에 30여톤을 수출하고, 올해 6월에는 LA식품박람회에 참가해 3만불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소비 촉구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상품과 포장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