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익산시지부와 관내 농ㆍ축협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산지 쌀값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NH농협 익산시지부(지부장 이상우)와 익산시농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협의회장 김조홍)는 9일 토론회를 갖고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산지 쌀값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6월말 기준 산지 농협의 쌀 재고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쌀 소비 감소와 쌀 값 하락이 큰 문제가 되고 있어서다.
이날 참석한 조합장들은 범농협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 과 “쌀 판매 및 소비촉진” 방안에 대해 치열한 토론과 논의를 벌였다.
조합장들은 이 자리에서 쌀을 판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합의점을 도출해, 9월초 익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시 구청과의 협의를 통해 대대적인 익산 쌀 판매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쌀 재고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ㆍ정부ㆍ지자체와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상우 지부장은 “계속되는 쌀값 하락으로 농업인들께서 어려우신 상황에 처해있다”며 “쌀 판매를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하여 실질적인 판매를 통한 쌀 재고 소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