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과 가족의 특별한 여름나기를 위해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먼저 백제왕궁박물관은 9~10일 오락형 체험 프로그램 '백제왕궁 1박 2일 박캉스-여름방학 박물관 나들이'를 진행했다.
'백제왕궁박물관을 찾은 문화외교 사절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 11팀, 40명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중국과 일본 등 11개국의 어린이 외교관이 돼 백제왕궁의 역사와 문화를 즐겼다.
특히 관람객이 모두 퇴장하고 비어있는 박물관에서 진행된 심야 관람과 이른 아침 왕궁리유적에서의 해맞이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만경강문화관은 10일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지구야! 미안해'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 알기'를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탄소 중립과 환경 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환경과 자연에 대해 생각해 보고, 내가 느끼는 자연을 비즈발로 표현하는 체험에 참여했다.
만경강문화관은 오는 17일에도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지구야! 미안해'를 진행할 예정이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전화(063-859-768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