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못자리에 벼물바구미가 발견됨에 따라 주요 발생지역을 예찰하고,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방제는 기계이앙 당일 또는 1일전 입제 농약을 살포하거나 이앙 후 본답살포를 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벼물바구미는 산기슭 낙엽 밑 땅속에서 겨울을 보낸 후 4월 하순부터 활동을 시작해 주위의 잡초를 먹고 자란다. 논에 모가 심어지는 5~6월에 모를 이양한 논에 날아들어 못자리의 새잎을 먹고 물 속 잎집에 산란한 후 성충은 죽고 알에서 부화된 어린벌레가 땅속으로 내려가 벼뿌리를 끊거나 갉아먹어 피해를 준다.
또 벼잎벌레와 굴파리류 역시 모를 이앙한 초기에 벼 잎이나 줄기속을 갉아먹기 때문에 물바구미와 마찬가지로 이앙당일이나 이앙 후 방제를 해야한다.
시 관계자는 “벼물바구미는 일찍 모내기한 논이나 야산에 인접한 논에서 쉽게 발견이 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