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진강시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우호 협력을 돈독히 하고 있다.
중국 진강시 인민대표회의(이하 진강시인대) 대표단 8명이 2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익산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익산시가 진강시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이뤄졌으며, 양 도시는 상호 방문을 통해 우호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진강시인대 대표단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진강시 개발단지와 교류 및 협력 방법을 논의했다. 이어 보석박물관 방문 등을 통해 문화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잠시 중단됐던 축구 친선경기를 내년부터 재개하는데 뜻을 모았다.
익산시는 이번 대표단 방문으로 케이(K)-푸드의 대표주자인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진강시의 상호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식품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리잰 진강시인대 의장은 "따뜻하게 환영해 준 익산시 정헌율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상생발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익산시에 방문해 주신 진강시인대 대표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오래도록 협력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익산시는 1998년 중국 진강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문화, 체육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진강시는 중국 양자강에 위치한 항구 중 제3의 도시로 인구는 350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