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월드휴먼브리지(대표 정요셉)가 22일 영생감리교회와 함께 위기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24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담자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2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월드휴먼브리지는 전국에 19개 지부가 있는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NGO)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정서적·경제적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익산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달 사랑의 보따리 나눔 행사를 진행해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꾸러미 100여 개를 전달한 바 있다.
정요셉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에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63-852-1388)는 청소년 상담, 심리검사, 부모 교육, 긴급 구조, 자활,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검정고시 학습 및 자격증 취득 지원, 자기 계발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