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외국인 축구대회'가 21일 익산시 팔봉한솔공원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익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정임)는 센터 내 네팔 자조모임인 '네익클로버'(네팔-익산 클로버)와 함께 '네팔 외국인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를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지역 간 교류의 자리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익산과 군산, 김제, 정읍, 광주, 목포, 논산 등 7개 지역에서 10개 팀 200여 명이 참가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선수들은 기량을 마음껏 발산하고, 가족 응원단은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정임 센터장은 "올해 처음으로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속해서 건전한 여가 활동과 운동 문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가족센터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팔봉한솔공원 축구장에서 다문화가족 자녀와 외국인 주민 등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다문화가족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전화(063-841-604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