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달콤한 익산 참외를 전국에 선보이는 제4회 익산보석참외 축제가 오는 5월6일~7일 양 일간 미륵사지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익산시가 주관하고 익산시 참외재배 농업인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떴다 익산보석참외'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망성, 여산, 낭산 등 17개 작목반이 참여해 우수한 익산 보석참외를 선보인다.
익산 보석참외는 코 끝에서 감도는 특유의 달콤한 향기와 아삭아삭한 과육, 풍부한 과즙이 특징이다. 1970년대 초반 망성면 내촌리 일대를 중심으로 시설 재배를 시작한 이후, 30여년 동안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150ha, 전국 5위 재배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망성, 여산, 낭산, 성당을 중심으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우수한 참외를 소포장해 소비자에게 도매시장 가격으로 특별 판매하고, 참외품종별 전시 및 시식회, 국악공연, 익산시민가요제, 품바공연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시는 올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외축제에 맞춰 ‘익산시민 가요제’(파워 TV 금강가요열전)를 6일 오후 2시부터 미륵사지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 노래자랑 예심은 오는 5월2일 오후1시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03년부터 시작된 보석참외축제는 3년 연속 모두 성공적인 축제개최로 중매인 및 소비자들로부터 익산참외의 급격한 품질 향상과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또 시는 익산참외의 품질향상을 위해 청정시설원예 생산단지에 천창개폐시설, 디지털 당도계, 공동브랜드 소포장 박스 등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