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삼성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선남)가 17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익산시 삼성동 행정복지센터는 17일 제1기 삼성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선남)가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 30명을 위촉하는 등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운영세칙을 정하고 분과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출을 진행했다. 분과위원회는 △사회봉사분과 △가족공동체분과 △문화교육분과로 구성됐으며 분과별 계획수립, 사업 발굴, 주민총회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동은 지난 2월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지난달까지 주민자치회 위원 신청자를 공개 모집하고 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30명을 위촉했다.
주민자치회는 풀뿌리자치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해 도입됐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 역할이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지역 현안에 대한 자문에 그쳤다면, 주민자치회는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 발굴·실현 등 주민 참여가 확대되고 권한과 기능이 강화됐다.
김선남 회장은 "제1기 회장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자치회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며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우영 삼성동장은 "삼성동 주민자치회의 출범을 축하드린다"며 "주민자치회가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발전을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