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와 함께 노인복지시설 이용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영양 관리 등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
센터(센터장 최일숙)는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양관련 신체지표 측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양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체지표를 체계적으로 측정해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영양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복지시설 10기관에서 약 230명이 참여했으며 10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영양사들이 센터에 등록된 노인 관련 기관에 방문해 어르신의 골격근량, 체지방량 등 체성분과 악력, 종아리 둘레 등을 측정해 근력 상태를 파악한다. 이후 결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신체지표 측정검사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의 호응이 매우 높다"며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일숙 센터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의 영양 관리는 건강 유지 및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지역 노인 및 장애인들의 효과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