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이하 푸드재단)의 제2차 소비자 교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푸드재단은 지난 13일 익산로컬푸드직매장(모현점) 일원에서 ‘생소한 장터(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장터)’를 주제로 제2차 소비자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거래 장터, 제로웨이스트 부스, 신중년 취업 박람회, 창작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들이 운영됐다.
푸드재단은 소비자들이 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부스를 운영했다. 해당 부스를 통해 ESG 경영 실천 중 하나인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면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도록 도왔다.
제로웨이스트 부스에서는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비누 만들기가 진행됐다.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스에 오픈 전부터 대기줄이 늘어서 약 150명을 수용하는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지난 5월 행사에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메이커스페이스도 부스를 마련했다. 플레이팅 도마 만들기, 직업 명함 만들기, 여름휴가 토퍼 만들기 등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만들기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 신중년 취업 박람회가 운영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중년 일자리센터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다사랑, 원광제약(주), 익산병원 등 지역 9개 사가 참여해 현장 면접과 상담 등이 진행됐다.
푸드재단은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신중년의 사회·경제활동 경험을 활용한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신중년 일자리를 발굴하는 등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신중년의 새로운 도전을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 약 2천여 명의 소비자들이 방문 ·참여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선호도를 엿볼 수 있었다. 푸드재단은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을 발굴하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완수 센터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알찬 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소비자 교류 행사를 열어 소비자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