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 해소에 나선다.
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구입한 농업용 면세유에 대해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익산에 주소를 두고 농협에서 면세유 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경유와 휘발유, 등유 등을 합해 최대 1만 리터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주소지 또는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농촌지원과(063-859-471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면세유 지원금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가에서는 사업 신청을 하지 않아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간 내에 꼭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