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4-H연합회 회원들이 도·농복합도시 익산에서 화합하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4-H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실내체육관에서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체육대회는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영농철 힘든 농사일로 인해 고단했던 심신을 안정시켜 영농 의욕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단체경기를 통해 시군 회원 간 협동심을 강화하고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8일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강경숙 익산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14개 시군 4-H연합회 회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어 4-H 이념인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 4개 팀으로 나눠 배드민턴, 배구, 계주 등 6개 종목의 예선전을 진행했다. 2일 차에는 각 종목의 본선 경기를 치르며 마무리된다.
익산 출신의 이지훈 회장은 "이번 행사가 건강과 협동심을 다지고 우리 모두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4-H 연합회가 젊은 농업인들이 함께 성장하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에서 전북특별자치도4-H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농업·농촌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년농업인들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4-H연합회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1,000여 명의 청년 농업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덕·노·체' 4-H 이념을 몸소 실천하며 조직 내 다양한 학습활동을 통해 지역의 농업을 이끄는 후계 세대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