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5일 상반기 '기억의 봄 쉼터 프로그램' 운영을 마치고 프로그램 참가자 26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가졌다.
'기억의 봄 쉼터 프로그램'은 모현동 치매안심센터와 함열읍 북부권 치매분소에서 19주간 운영됐다. 초기 치매 어르신의 인지 및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에서 제작한 교재를 이용한 활동과 만들기 활동, 운동치료 등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은 참가자 소개를 시작으로 그동안의 활동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시청하며 추억을 공유했다. 이어 치매가족 자조모임 회원들이 수료를 축하하기 위해 3개월간 연습한 수화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행사를 종료했다.
시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언제나 열려있으며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6일부터 운영하는 하반기 기억의 봄 쉼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