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남중동 기동대가 20일 행정복지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복지기동대는 저소득 이웃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자 마련된 전북특별자치도의 신규사업이다. 읍면동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지역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해소한다.
남중동은 주택 설비 종사자를 비롯해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봉사단, 부녀회원 등 11명의 대원을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선서문 낭독, 대장 선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방안, 복지기동대 운영 체계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안전 수칙 교육을 통해 활동 시 위험에 따른 대처방안을 전달하고 대원 상호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은희 남중동장은 "전기 가스 등 단순한 고장부터 붕괴 위험까지 취약계층이 겪는 불편은 매우 다양하다"며 "이웃의 문제를 솔선해 해결하고자 모인 복지기동대원이 우리 지역의 새로운 희망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중동 복지기동대는 위기가구에 대한 전기·가스, 도배·장판, 싱크대 등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한다. 또한 긴급복지지원에서 제외된 이웃에 대해 생계·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생활상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